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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에 간 제비가 돌아와 추녀 밑에 집을 짓는 이 무렵이면 날씨도 온화하고 산과 들에 꽃이 피기 시작하여, 이 때가 봄을 알리는 민족 고유 24절기 명절 중의 하나인 삼월 삼짇날이다.

 계룡산자연사박물관은 우리 조상들이 자연 속에서 계절에 어울리는 재료와 그 원리를 잘 이용함으로써 힘들었던 시기를 지혜롭게 날 수 있었던 과학적 슬기로움과 자연의 순리를 거역하지 않는 우리 조상들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여유를 배울 수 있는 삼월 삼짇날에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제비 오는 날 행사’를 개최하였다.

인천부평서초등학교 약 200여명의 학생들은 자연환경 사랑의식을 위한 종이로 제비접기에 참여했으며, 대전 하기초등학교 150여명은 2층 조류 전시실에서 제비 생태에 관한 과학적, 설화적 내용의 강의를 들었다. 또한 대전 동화초등학교 병설유치원 30여명의 어린이들은 박물관 야외 전시실에서 우리나라의 옛 전래동화인 흥부놀부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으며 박씨를 정성스레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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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사진은 박물관 홉페이지(포토갤러리)를 참조하세요

본 행사를 통해 약 400여명의 많은 학생들은 민족 고유절기 중 삼월삼짇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잊지못할 추억을 한 가지씩 간직 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