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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이건용 기자]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에 위치한 한국자연사박물관이 이달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철화분청사기 특별전’을 개최한다.

한국자연사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철화분청사기 특별전은 충남 공주의 대표 도자기인 철화분청사기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로, 계룡산 복합문화공간 활성화 심포지엄과 함께 충남도 주최와 공주시 주관으로 진행된다.

오는 24일 개최되는 계룡산 복합문화공간 활성화 심포지엄은 계룡산의 자연, 사상, 철학,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해 충남 공주의 자연과학문화예술과 인공지능시대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의 주도적 역할수행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최근 대중들의 문화에 대한 관심 증가로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제공과 다양한 문화체험은 물론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철화분청사기 특별전 연계 교육프로그램으로 ‘나만의 철화분청사기 그릇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특별전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준비 된 분청사기 그릇에 분청사기 제작에 주로 사용됐던 무늬를 그려 넣어보는 체험이다.

전시기간 무료로 제공되며 재료 소진 시 마감된다. 한국자연사박물관 관람료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전시관람 및 체험 문의는 한국자연사박물관(042-824-4055)으로 하면 된다.

한편 계룡산 철화분청사기는 조선 초기 공주시에 위치한 계룡산에서 주로 제작되고 발굴된 도자기로, 이번 특별전은 철화분청사기 작품들을 바탕으로 계룡산 철화분청사기에 대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출처 : 금강일보(http://www.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