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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문화재단 한국자연사박물관  

부설 박물관아카데미 <자연과학문화예술 최고위과정> 


어느덧 청명한 가을이 훌쩍 다가왔습니다.

2021년 09월 16일자로 자연과학문화예술 최고위 과정 그 세 번째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임종덕 국립문화재연구소 복원기술연구실장께서 "1억년 전 공룡의 흔적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띤 강연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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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덕 박사님께서는 한국자연사박물관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브라키오사우루스' 화석을 발굴하신 분입니다.

박사님께서는 한국자연사박물관 창립 당시, 설립자이신 故 이기석 박사님의 의지를 받들고자 몸소 미국으로 건너가셨습니다. 그 임무는 용각류 공룡의 뼈를 한국으로 공수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캔자스주립대와 대전보건대학 발굴팀이 미 와이오밍주의 모리슨 지층에서 브라키오사우루스로 추정되는 화석을 발굴해 내는 데 성공합니다. 발굴된 용각류는 잔존률 80퍼센트 이상의 세계적 수준의 가치를 지닌 브라키오사우루스 화석이었으며, 청운 이기석 박사님의 호를 따 "청운이"로 명명되고 한국자연사박물관의 마스코트가 되었습니다.

오늘의 강연은 그 생생한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공룡에 대한 최신의 연구 결과를 소개해 주심으로써, 고생물학에 대한 안목을 틔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유익한 강연을 진행해 주신 임종덕 박사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 한국자연사박물관 학예팀 올림.

 

*본 행사는 체온측정과 손소독 마스크착용 및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