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는 경계(境界)에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식융합의 시대입니다. 최고위과정은 리더들이 자연과 과학, 문화, 예술의 세계를 두루 접해 창조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지요."
2년 만에 '자연과학문화예술 최고위과정'을 명품 최고경영자(CEO) 프로그램으로 만든 충남 공주시 계룡산자연사박물관 조한희 관장(57·사진)은 "이제 리더가 좋은 의사결정을 내리려면 각 분야의 융합적 지식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8년 3월 처음 문을 연 이 과정(1년)은 자연과 과학, 문화, 예술 분야 공부를 통해 융합적 지식을 습득한다. 올해 상반기 강좌엔 '베토벤의 삶과 음악세계', '생활 속의 기계과학', '인간과 환경', '고인돌 사회문화와 동서양 비교', '음악이 흐르는 클래식 여행', '원자력과 지구온난화' 등의 다양한 강의가 준비돼 있다.
"한 가지 주제를 과학과 문화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도 강좌의 특징이에요. 이를 테면 '사후세계'라는 강좌는 미라, 인간의 진화, 생명공학, 사후세계, 종교 등을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해 종합적으로 알아보고 토론하는 것이죠."
강사들은 임권택 영화감독, 우주인 이소연 씨, KAIST 장순흥(원자력), 양지원(환경공학)부총장, 양명승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요리연구가 이혜정 씨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다. 박강수 대전문화재단 대표(전 배재대 총장), 송인섭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설동호 한밭대 총장, 장인순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이준원 공주시장, 심대평(전 충남도지사), 정진석, 이상민 의원 등 수강생도 강사 못지 않은 명사이다.
"수강생들이 자신의 전공이나 직업적 배경과 다른 분야의 학문을 접하면서 생각의 폭이 넓어졌다고 좋아해요. 특히 우리 민족의 저력인 '과학 유전자(DNA)'를 확인하고 국가 발전에 대한 확신을 갖지요. 오카리나, 왈츠, 판소리를 배우고 직접 공연하면서 예술의 세계에 빠져들기도 하고요."
조 관장은 "앞으로 수료생이 500명이 되면 이들과 새로운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보건대 문화재과 교수인 조 관장은 이화여대와 단국대, 영국 웨스트민스터대, 충북대에서 지구과학(학사)과 고고미술(석사), 국제경영(박사)과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공부한 융합 지식인이다. 계룡산자연사박물관은 대전보건대 설립자인 '청운' 이기석 선생이 작고하기 1년 전인 2004년 세웠으며 지질, 육상 및 해상생물, 민속자료 등 20만2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계룡산자연사박물관 조한희 관장, 과학기술혁신장 표창

교육과학기술부는 4월21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43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과학기술 훈장과 포장, 각종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이 날 , 조한희 계룡산자연사박물관장은 자연사박물관 설립 및 운영, 관련기관과 업무협력, 학회설립, 박물관 전문 인력 양성, 국제교류를 통한 과학문화사업 활성화로 품격 있는 국가과학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공로로 훈장(과학기술 혁신장)을 수여받았습니다. 조한희 관장의 이번 표창을 통해 계룡산자연사박물관이 우리나라 과학발전에 공헌하고, 과학인의 자긍심과 명예심을 고양시켜 국가 과학문화혁신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계룡산자연사박물관, 대전지방 검찰청, 법무솔로몬 파크와 MOU

시민 공동체 내 법이 지배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할 수 있는 지속적인 기반마련을 위해 청소년·가족단위의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유관기관간「준법문화조성」을 위한 MOU체결식이 2010년 4월23일 대전지방경찰청에서 있었습니다. 이번 MOU를 통해 사회 공동체 구성원들간의 약속인'법'이 존중받고 이를 준수하는 준법의식이 자연스럽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유관기관간 홍보 프로그램 지원 등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검찰청은 청소년층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많은 계룡산자연사박물관과 솔로몬로파크의 프로그램 지원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정책연구원, 신희석 이사장 방문

2010년 3월 20일 아시아태평양정책연구원 신희석이사장님 외 두 분께서 계룡산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하셨습니다. 신희석 이사장님께서는 한국에도 이렇게 큰 규모의 자연사박물관을 볼 수 있음에 매우 뿌듯해 하시며, 세계적으로도 매우 학술적 가치가 높은 '청운공룡'과 '학봉장군 미라'에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아울러 계룡산자연

사박물관이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인 자연사박물관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원해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계룡산자연사박물관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전지역, 법무부 범죄예방 위원회장 방문

대전지역의 범죄예방활동에 힘쓰고 계신 이중명 대전지역 범죄예방위원회 회장님을 비롯하여 임병도회장(동구지역범죄예방위원회장), 박흥룡회장(대덕구지역범죄예방위원회장), 송석우회장(유성구지역범죄예방위원회장), 이희룡회장(서구지역범죄예방위원회장)님께서 지난 5월 4일 계룡산자연사박물관을 찾아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방문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