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 오는 날”4월 19일(음력 3월 3일)

강남에 간 제비가 돌아와 추녀 밑에 집을 짓는 이 무렵이면 날씨도 온화하고 산과 들에 꽃이 피기 시작하여, 이 때가 봄을 알리는 민족 고유 24절기 명절 중의 하나인 삼월 삼짇날이다.

우리 조상들이 자연 속에서 계절에 어울리는 재료와 그 원리를 잘 이용함으로써 힘들었던 시기를 지혜롭게 넘길 수 있었던 과학적 슬기로움과 자연의 순리를 거역하지 않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여유를 배울 수 있도록 계룡산자연사박물관에서는 삼월 삼짇날에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제비 오는 날’행사를 개최하였다.

인천 부평서초등학교 약 200여명의 학생들은 자연환경 사랑의식을 위한 종이로 제비접기에 참여했으며, 대전 하기초등학교 150여명은 2층 조류 전시실에서 제비 생태에 관한 과학적, 설화적 내용의 강의를 들었다. 또한 대전 동화초등학교 병설유치원 30여명의 어린이들은 박물관 야외 전시실에서 우리나라의 전래동화인 흥부놀부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으며 박씨를 정성스레 심었다.

본 행사를 통해 약 400여명의 많은 학생들은 민족 고유절기 중 삼월 삼짇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한 가지씩 간직 할 수 있게 되었다.

장애인의 날

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장애인의 날”이다. 올해로 27번째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계룡산자연사박물관에서는 장애아동 복지기관을 무료로 초청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공주지역의 동곡요양원과 곰두리어린이집에서 약 100여명이 방문해주셨으며, 서울 방화6사회복지관에서 약 50여명이 방문해주셨다. 특히, 방화6사회복지관에서 방문해주신 장애인분들은 몸이 매우 불편하여 하차, 탑승시간만 해도 1시간이 넘게 걸릴 정도였지만 밝고 즐겁게 박물관을 관람하였다. 또한 곰두리어린이집에서 방문한 아이들은 해맑은 표정에서 그 누구보다도 행복해 함을 느낄 수 있었다. 모두들 오랜만의 나들이에 즐거운 마음으로 박물관을 관람하였으며, 봄꽃이 활짝 핀 계룡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삼아 즐거운 산책을 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였다.

“어린이 날-청운이 그리기대회”

1년 중 5월은 가정의 달로 다른 어느 때 보다도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달이다. 특히, 5월 5일은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시간으로 이 날 만큼은 아빠, 엄마가 아이들을 위해 잊지 못할 재미있는 추억을 선물하고자 노력하는 날이기도 하다. 계룡산자연사박물관에서는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여 재미있고 유익한 어린이 날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우리 박물관의 가장 큰 자랑인 청운이(브라키오사우르스)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여 어린이들이 그리기 솜씨를 맘껏 뽐 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6월 19일 청운이 그리기 대회 시상식 예정) 또한 페이스 페인팅에 참가한 아이들의 볼에는 빨강, 파랑, 노랑의 예쁜 열매와 공룡이 그려졌으며, 아이들은 누구의 볼이 더 예쁜지 서로 다투어 자랑하기도 했다. 오후에는 미군부대 소속의 멋진 군인아저씨들의 밴드공연이 이어져 관람객들의 몸과 마음이 그 어느때 보다도 즐거운 하루였다.

5월 5일 계룡산자연사박물관을 찾아준 꼬마 친구들 모두 멋지고 훌륭하게 자라세요!!

청운작은음악회 <별☆에게 들려주는 노래>

계룡산자연사박물관에서는 아름다운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이하여 매주 금요일 저녁 6시에 뜻 깊은 음악회의 자리를 마련했다. 낭만적인 선율의 음악들과 계룡산 산자락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봄바람이 참석한 관람객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고 포근하게 해주었다. 충남대학교 음악대학의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연주와 멋진 섹소폰 연주, 성악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음악회였다. 편안한 분위기속에서 생동감 있는 음악과 함께 할 수 있었던 이번<별☆에게 들려주는 노래> 청운작은음악회는 8월에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