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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자연사박물관,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인문강좌, 체험, 연극 프로그램 운영…전화 통해 선착순 접수

강민구 기자 2015.01.15
botbmk@hellodd.com mailto.gif

계룡산자연사박물관(청운문화재단 이사장 이강인)이 공주 시민과 일반 대중들을 위한 인문강좌, 체험, 연극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인문학 저변확대에 나선다. 

박물관은 매달 토요일, 일요일에 초, 중, 고,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인문강좌, 체험, 연극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공주인문도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10일과 11일에는 공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0일 박선주 교수가 연사로 나서 '1500년 시공을 초월한 백제의 숨결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성, 송산리 고분군'이라는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송산리고분군을 통해 백제의 아름다운 예술성과 고고학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1일에는 이해준 교수가 연사로 나서 '산신사상과 닭의 볏을 쓴 용이 꿈틀거리는 성스러운 산, 계룡산과 중악단 산신제'라는 주제로 공주의 관문인 계룡산에 대해 문헌상의 기록, 풍수지리학적 입장에서의 철학적 해석, 산신제의 의의에 대해 강연했다.

1월 인문강좌는 ▲중흥을 꿈꾸던, 무령왕릉과 출토유물을 통해 본 백제인의 삶과 문화(1월 18일) ▲산신사상과 닭의 볏을 쓴 용이 꿈틀거리는 성스러운 산, 계룡산과 중악단 산신제(1월 24일) ▲1500년 시공을 초월한 백제의 숨결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성, 송산리 고분군(1월 25일)으로 구성됐다.

연극으로는 ▲중악단 산신제(1월 24일)가 진행되며,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구석기 생활상 '주먹도끼를 만들어보자'가 마련됐다.

청운 문화재단은 인문강좌, 체험, 연극을 매달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1월과 2월의 상세 프로그램과 내용은 계룡산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http://www.krnamu.or.kr/)를 통해 확인가능하며, 참석자는 강좌 150명, 연극 200명으로 제한된다. 접수는 청운문화재단을 통해 전화 접수(042-824-4052) 하면 된다.

계룡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공주 인문도시'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인문자산 활용과 인문학(문학・역사・철학・종교・예술 등)의 저변을 확대하고 인문산업과 연계해 경제적 이익 창출과 국가 정체성 확립, 건전한 시민정신 배양,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구석기인들의 모습을 체험하는 연극. <사진=청운문화재단 제공>

▲ 구석기인들의 모습을 체험하는 연극. <사진=청운문화재단 제공>

'산신사상과 닭의 볏을 쓴 용이 꿈틀거리는 성스러운 산, 계룡산과 중악단 산신제' 강연의 참석자들. <사진=청운문화재단 제공>

▲ '산신사상과 닭의 볏을 쓴 용이 꿈틀거리는 성스러운 산, 계룡산과 중악단 산신제' 강연의 참석자들. <사진=청운문화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