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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박물관 손 잡았다>

[연합뉴스] 2006년 12월 26일(화)
(대전=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충남지역 박물관과 미술관 22곳이 유용한 정보 교환과 지역문화 발전에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손을 잡았다.

충청남도박물관협의회(회장 조한희 계룡산자연사박물관장)는 26일 오후 계룡산자연사박물관 1층 강당에서 창립기념 총회를 열어 충남지역 박물관의 위상을 높이고 박물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는 국립공주박물관과 임립미술관, 석장리박물관, 충남역사박물관, 한국고건축박물관, 선문대학교박물관, 백제군사박물관 등 국.도립 박물관뿐 아니라 사설 미술관과 대학교 부설 박물관 등 총 22곳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문화기관 간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문화시설 관련 제도 개선과 지역 박물관 활성화 대책을 정부 부처와 자치단체에 적극 제시할 예정이다.

또 각 시설 간에 유용한 문화 정보를 교환하고 공주와 부여 일대의 백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관광을 진흥시킬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박물관과 미술관은 지역의 핵심 문화기반시설이지만 현재 당국의 지원 정책이 충분하지 않아 대안 마련과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ero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