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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 여성과학자의 '따뜻한 과학사랑'

안지환 지질자원연 박사, 수상금 1천만원 과학교육에 기부


지난해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을 수상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태섭) 자원활용소재연구부 안지환 박사가 수상 포상금 1천만원을 과학 교육을 위해 전액 기부했다.

안 박사는 9일, 계룡산자연사박물관(관장 조한희) 주체로 발족하는 '지구환경 및 재활용 교육재단' 발족식에 참가해 수상 포상금을 전달했다.

'지구환경 및 재활용 교육재단'은 국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구 환경과 자원 재활용의 이해를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공공 교육기관과 연구기관 및 전문가와의 실질적 학술 교류를 통해 창의적·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설립되는 것이다.

안 박사는 "최근 3년간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재활용 분과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내 교육과정에서의 분리수거, 폐품의 활용으로만 인식 되는 환경 및 재활용 기술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 분야에 대한 우수 학생들의 지식과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구축 및 체계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덕넷 이지은 기자> jieun@hellodd.com
2007년 01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