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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자연사박물관, 미국 아리조나대와 손잡다!
우리나라 행성 지질 연구에 기여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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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아리조나대학과의 MOU 사진.  ⓒ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사박물관인 계룡산자연사박물관과 미국 아리조나대학교가 MOU를 체결했다.

계룡산자연사박물관 조한희 관장은 지난 7월 17일 미국 아리조나 대학교(The University of Arizona)과 MoU 협정을 체결한 후 행성지질연구부, 과학관, 운석연구센터를 직접 방문해 계룡산자연사박물관과 상호관계를 맺음으로써 연구 협력관계를 확정지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우주 행성에 관한 아웃리치(Outreach) 프로그램 상호교환 일정이 논의됐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운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주연구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아리조나대학교와의 우호적인 연구 교류를 통해 계룡산자연사박물관은 물론 한국의 행성지질 연구와 우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7월 19일에는 미국 유타대학자연사박물관(The Utah Museum of Natural History at the University of Utah)과 상호업무를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에서는 미국 유타대학교와 연합된 각종 학술대회 및 체험학습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미국의 자연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돼 다양한 생물종에 대한 공동연구와 수집을 통한 국가자연과학분야 경쟁력을 높이는데 한 발 앞장서게 됐다.

계룡산자연사박물관 조한희 관장은 8월 9일에는 태국국립과학관(the National Science Museum, Thailand)과 상호업무협약체결을 위해 태국에 방문할 예정이다. 조 관장은 "세계 각국의 선진 박물관, 과학관과 더 많은 협력관계를 맺음으로써 국내외 자연과학의 수준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청운문화재단의 과학커뮤니케이션 연구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영국의 前 영국국립과학관장 Graham, 미국유타대학 부총장 Raymond Gesteland, 미국유타대학과학관장 Joe Andra, 미국유타대학 자연사박물관장 Sarah George, 스웨덴 ICOM-MPR(International Council of Museums-International Committee for Marketing) 회장 Paal Mork, 태국국립과학관장 Pichai Sonchaeng이 이사로 함께 활동하기로 했다.

계룡산박물관측은 청운과학커뮤니케이션 연구센터의 대내외적으로 활동으로 우리나라 과학커뮤니티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홍재 기자  ecos@scienc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