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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박물관협의회 창립 1주년 기념 
제2회 충청남도박물관협의회 학술대회 개최

충청남도박물관협의회(회장 조한희)는 2007년 12월 10일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충청남도박물관협의회 창립 1주년 기념식과 제2회 충청남도박물관협의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문화재의 산실, 박물관 미술관”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학술대회는 충청남도 소재의 박물관, 미술관의 관장과 실무자들이 모여 지역 국•공립•사립 박물관•미술관의 발전 모색을 위한 학술 교류의 장이 되었다

  

 


 조한희 회장(계룡산자연사박물관장)은 개회사와 기조강연을 통해 박물관은 우리 문화의 산실로서 평생 교육기관이며 공공 복리 증진을 위한 비영리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별히 기조강연을 통해 박물관이 단순히 문화재를 보존하는 기능을 넘어 발굴 조사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창의적인 전시, 일반 국민들을 위 한 교육의 기능을 수행해야 하며 이러한 기능을 잘 수행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가치 있는 문화재를 많이 소유하고 있다할 지라도 이는 문화재가 아니라 단순히 먼지 쌓인 골동품에 불과하게 된다고 연설했다. 또한, 대다수의 국민둘은 박물관을 고물 창고로 생각하고 있으며, 어두침침하고 우울한 기관이라는 인식이 전반적이다.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을 변화시켜 박물관을 문화의 센터로서 자주 방문해야 하는 곳으로 박물관 미술관이 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박물관 지원제도가 문화관광부, 문화재청, 교육인적자원부 등 관련 부서간의 협력 하에 일관된 법력과 제도가 시급하게 정립되야하며, 동시에 국민들은 박물관 정책에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통문화학교 이종철 총장은 축사에서 충청남도박물관협의회 창립 1주년을 축하하며 21세기는 다양하고 고귀한 문화의 시대이며 지식정보와함께 문화가 세상을 지배하는 문화의 시대임을 강조했다. 또한 각 나라의 전통 문화가 경쟁력을 갖는 세계화 시점에서 충남지역의 박물관 미술관이 충남지역의 토속성과 지방색이 어우러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박물관 미술관으로 거듭나기를 당부했다.

학술대회 발표에는 국립부여박물관 권상열 관장이 <문화재의 산실 국립부여박물관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연설하였으며, 임립미술관의 임립 관장은 <한국 미술관 박물관 이대로 좋은가. 자구책 및 관객 창출을 찾아서> 라는 주제의 강연을 했다. 마직막으로 임영수 연기향토박물관장은 <충남지역 박물관의 전통놀이>에 대하여 소개하며 충남지역의 박물관도 백제의 전통놀이와 충남의 양반 고을 양반놀이를 재현하여 전통놀이 보존 및 대중화에 앞장설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충청남도박물관협의회는 12월 26일부터 1월6일까지 계룡산자연사박물관에서 연합전시를 개최하며 연합전시기간 동안에는 매주 주말 전통문화 공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목판 인쇄 및 고문서 체험, 인절미만들기, 전통차 마시기, 솟대깎기, 한지공예, 전통놀이체험, 화석만들기, 얼굴 아트 등이 진행된다.

 12월 26일에는 박물관인 워크샵과 12월 30일에는 사생대회가 개최되며 제1회 충청남도박물관협의회 사생대회는 충청남도 공주시 교육장상, 연합전 참여 관의 박물관장상과 푸짐한 상품이 준비되어있다.사생대회는  유치부, 초• 중• 고 학생부, 일반• 성인(주부포함)부로 모든 연령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12월 13일부터 계룡산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www.krnamu.or.kr)

충청남도 창립 1주년을 맞아 연합전에 한하여 전시 관람 입장료는 무료이다.

충청남도 박물관 미술관 협의회는 지역문화를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연합전 개최를 통해 지역 사회의 문화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을 다짐하며 학술 교류의 장을 마쳤다.